기조강연1 캐서린 첸 바이낸스 기관부문 총괄
거래대금 세계 2위 韓시장 잠재력 상당
주요 금융사 제도화 대비 전략도 긍정적
"한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0.6%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수요가 단기 유행을 넘어 강력한 구조적 수요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캐서린 첸 바이낸스 기관부문 총괄은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공동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의 통합 단계에 진입했으며, 한국 역시 기관 자본 진입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첸 총괄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가지는 특수성과 잠재력도 강조했다.
첸 총괄은 글로벌 기관과 마찬가지로 한국 금융권이 제도 정비 이후 본격화할 경쟁에 대비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증권업계도 가상자산 수탁, 토큰증권(STO), 실물자산토큰화(RWA)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보고 발행·유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한국 주요 금융사들이 이 같은 구축 작업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김경아 최두선 한영준 박지연 배한글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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