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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90억 투입해 K-방산 거점 도약…방산혁신클러스터 최종 선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안티드론·에지 AI 특화…생산유발 1,162억, 일자리 626개 기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49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방산 거점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는 12일 "인천이 대한민국 방산의 미래를 써 내려가게 됐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안보와 첨단산업을 동시에 이끄는 '첨단산업 1번지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안티드론(Anti-Drone) 기술과 에지 인공지능(Edge AI)을 핵심 특화 분야로 추진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자폭 드론과 군집 드론이 전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를 탐지·식별·무력화하는 안티드론 기술이 미래 국방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접경지역이자 국가 드론전용 비행장을 보유하고 있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첨단 무인체계와 방어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1162억원, 신규 일자리 626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인천지역 1만4000여 개 제조·벤처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 송도를 중심으로 부평 등 북부권역까지 연계하는 방산산업 벨트가 조성되면서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 당선자는 "방산산업은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첨단 정보기술(IT)이 융합된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인천에서 개발·검증된 기술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을 K-방산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지역별 특화 방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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