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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조공 기프트백', 20만원에 팔아요"..부산공연 팬들, 중고로 쏟아내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in 부산' 공연에서 팬들에게 제공한 기프트백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번개장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in 부산' 공연에서 팬들에게 제공한 기프트백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번개장터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in 부산'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공연 직후 멤버들이 팬들에게 제공한 기프트백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당근마켓 등에는 'BTS 부산 콘서트 기프트 세트' 등의 제목으로 다수의 판매글이 올라왔다.

해당 기프트백은 BTS 멤버들이 지난 12~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준비한 이른바 '역조공' 선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매물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판매자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파란색 투명 크로스백 형태의 기프트백 안에는 친필 카드, 화장품, 향수, 수건, 마스크팩 등 각종 BTS 굿즈가 담겨 있다.

해당 기프트백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0만원대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프트백에 포함된 포토카드만 별도로 판매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프트백 중고거래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되파는 건 진정한 팬덤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개인이 받은 물품 처분은 본인의 자유"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BTS는 지난 12~13일 양일간 부산에서 11만명에 달하는 아미를 만났다. 이들이 국내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린 '아리랑' 투어 첫 공연 이후 2개월 만이며, 부산에서 공연을 연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였던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부산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마친 BTS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의 막을 올린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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