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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다이어트 유산균 '락티플랜' 약국 유통 확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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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086900), 종근당(185750)

백제약품과 손잡고 수도권·경상권 1500여 곳 공급

다이어트 유산균 '락티플랜'. 메디톡스 제공
다이어트 유산균 '락티플랜'. 메디톡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티플랜(LactiPLAN)'을 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넓힌다.

15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락티플랜은 지난 4월 출시된 다이어트 유산균이다. 체지방 감소 효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타민B1, 판토텐산, 비오틴을 더했다. 복부지방과 체형별 체지방 감소를 돕고 장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됐다.

메디톡스는 이번에 의약품 유통기업 백제약품과 손잡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경상권 1500여개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약국에서 구매하면 약사에게 자신에게 맞는 복용법을 직접 안내받을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이어트 유산균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일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된 반면, 체지방 감소 등 특정 효능을 내세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일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전년 대비 0.4% 성장에 그친 데 비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6.4%나 성장했다.

시장 내 경쟁 구도를 보면 안국건강의 '비에날씬'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약 8348억원이었는데, 비에날씬 한 브랜드가 이 시장의 28%에 해당하는 234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식품·제약사들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CJ웰케어는 지난달 말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를 통해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2종을 결합해 체지방 감소, 피부 면역, 장 건강을 한 캡슐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유산균 제품 중 이 세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첫 사례로 소개됐다. 이 제품은 지난 2일 CJ온스타일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종근당건강 역시 스테디셀러 브랜드 '락토핏'의 다이어트 라인을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구도에서 메디톡스는 약국이라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출시 후 약국 입점 문의와 주문이 계속 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약국 취급망을 전국으로 넓히고, 앰버서더 이민정이 출연하는 TV 광고도 공개해 브랜드를 더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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