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공군 B-52 폭격기 추락으로 탑승자 8명 모두 사망 추정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 공군의 에드워즈 공군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군 비행장에서 6월 15일 이륙직후 추락한 B-52폭격기.AP뉴시스
미 공군의 에드워즈 공군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군 비행장에서 6월 15일 이륙직후 추락한 B-52폭격기.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8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성명을 통해 초기 조사 징후를 인용해 "이번 추락 사고에서 생존자가 나올 수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탑승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시사했다.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즉각 투입돼 전체 탑승 인원에 대한 신원 확인 및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기지 대변인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BBC의 구체적인 질의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수 km 밖에서도 육안으로 뚜렷이 보일 만큼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았으며 방송 헬기 등이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까맣게 그을린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처참한 사고 현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기지 측은 사고 직후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추가 상황을 전했다. 기지 측은 "현재 활주로를 전면 폐쇄했으며, 기지로 착륙하려던 모든 항공기는 다른 비행장으로 회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대가 다른 업무를 중단하고 오직 비상 대응 및 구조 작전에만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민간 방문객 대상의 모든 출입증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B-52는 1950년대 냉전 시대부터 미 군사력의 중추 역할을 해온 장거리 전략 폭격기이자 미 공군의 핵심 자산이어서 이번 추락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미 군 당국의 대대적인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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