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美-이란 종전" 디케이락, CAPEX 투자에 재건 특수 수혜까지 공략
미국-이란 전쟁에도 중동 국영석유회사(NOC) CAPEX 투자계획 유지
미국-이란 전쟁 종전 후 재건사업 기대 전망
[파이낸셜뉴스]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으로 이란 굴지의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온 피팅 밸브 전문기업인 디케이락에 수혜가 미칠지 관심이 높다.
16일 디케이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중동을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분류하고 주요 국가의 석유·가스·정유·화학 분야 신규 건설과 유지보수 시장에 초정밀 고품질 피팅과 밸브를 오랜 기간 공급해 왔다. 그동안 ADNOC H&G(Hail & Ghasha) On-shore/Off-shore, BFN(Bab Far North) 프로젝트를 비롯한 Qatar Energy 향 Ras raffan, NFS/NFPS 등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해상 가스전인 Off-shore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증대시켜 L625, L825, 6Mo 재질의 제품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이에 적합한 품질, 납기, 원가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전쟁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되면서 석유·가스 에너지 공급 차질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그 결과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중동 산유국은 고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재정 수지 개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유지해 왔다.
미국-이란 전쟁기간 중이었던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2026년 CAPEX(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최대 550억 달러까지 제시했고 UAE ADNOC 역시 지난 5월 2026년에서 2028년까지 5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쟁여파로 사업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이었지만 중동 산유국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보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정 수지 개선과 공급 부족에 더 주목하면서 대규모 CAPEX 투자를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4월 국제 에너지 리서치 업체인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걸프만 일대의 정유·가스·LNG 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에 적잖은 피해가 발생해 복구 비용이 최소 340억 달러에서 최대 5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보도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준의 시설 복구 및 재건 작업에는 완전한 복원을 위해 수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특히 LNG 시설 등 핵심 설비는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노은식 대표는 "종전 이후에 국제 정세 변화와 시장의 재건 복구 수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디케이락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총 1288억 원을 기록했으며 한국 22%, 미주 26%, 유럽 11%, 아시아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은 26%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