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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말레이시아 바이오이코노미공사와 바이오가스 탄소중립 협약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공단, 말레이시아 바이오이코노미공사와 바이오가스 탄소중립 협약

[파이낸셜뉴스]한국환경공단이 말레이시아와 바이오가스 분야 탄소중립 협력을 본격화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 산하 바이오이코노미공사(Bioeconomy Corporation)와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2022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한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초의 탄소시장 지침인 '국가탄소시장정책(NCMP·National Carbon Market Policy)'을 최근 발표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양국 간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산업 발전 정보와 기술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가스 정책·사업 수행 경험과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연계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와 바이오가스 생산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현지 폐기물 처리 문제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국제감축사업과 민간기업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후속 협력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말레이시아 탄소시장 정책 주요 내용, 한국의 파리협정 제6조 이행 프레임워크, 저탄소 물류를 위한 바이오메탄 전략, 팜 폐기물 기반 고효율 바이오가스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바이오가스·탄소중립 관련 기업 20개사를 포함해 양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 동향과 사업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와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MOSTI,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성부(NRES), 바이오이코노미공사,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양국 협력을 통해 바이오가스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시장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배 대사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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