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거리잖아..."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시댁 가자는 남편, 아내는 "피곤해 싫어"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신혼여행에서 귀국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본가에 다녀왔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져 갑론을박이 일었다.
17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시댁 가기 싫다는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럽으로 2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A씨는 "내일부터 바로 출근이고 처가는 지방이라 멀어서 다음 주말에 가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반면 A씨는 아내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10분 거리에 혼자 살고 계시니 저녁 한 끼 먹고 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내는 "피곤하니까 다음에 가자"며 이를 거절했다.
결혼 직전까지 어머니랑 단둘이 살다가 분가한 A씨는 "신혼여행 내내 어머니가 연락을 했기에 끝난 뒤 얼굴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 싶다"며 "유럽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는 건 괜찮으면서 시댁에서 밥 한 끼 먹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인가 싶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어머니가 오늘 집에 올 줄 알고 음식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해 아내를 겨우 설득해서 저녁 먹고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차 타고 10분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데 뭐가 힘든지 모르겠다"며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 다녀와서 피곤한데 시댁까지 가야하는 건 당연히 부담스럽다", "차로 얼마나 걸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효자 남편이네", "10분 거리 힘들다는 여자도 이해 안되지만, 당연히 가는 걸로 남자 혼자 약속을 정하나. 부부끼리 조율하고 찾아뵙는 게 정상 아니냐", "신혼여행 다녀왔으면 집안 어르신 찾아뵙게 인사 드리는 게 당연한 거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