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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경북도, 중기부 상권·시장 육성 공모사업 7곳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컬·골목상권 아우르는 전방위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역사·문화·디지털 융합, K-컬처 연계 글로벌 체류형 거점 조성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잭팟'을 터트렸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최초로 시행한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7개 상권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국비 93억원 등 총 18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은 지역 자원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권을 발굴해 쇼핑·체험·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하고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상권 유형별 맞춤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글로컬 상권부터 골목상권, 백년시장에 이르는 7곳의 대규모 공모 선정은 도내 특색 있는 상권들이 가진 저력과 체계적인 기획력이 만들어낸 쾌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가 단일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전체에 시너지를 창출하여 침체된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글로벌 선호도 1위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상권 육성사업의 세 가지 부문인 글로컬, 로컬테마, 골목상권에서 모두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K-컬처를 기반으로 외국인 친화 상권을 조성하는 글로컬 상권에는 경주 황리단길 상권과 영주문어 1955 상권이 선정됐다. 두 곳에는 각각 5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과 외국인 대상 미식 체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융합하는 로컬테마 상권에는 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새벽 바다 일출과 과메기 등 로컬 감성을 내세운 포항 구룡포 상권이 확정됐다.

골목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골목상권 부문에는 3곳이 선정돼 곳당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상권 전반의 자생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미 금리단길 상권은 도시재생 기반 시설을 활용한 체류·체험·소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는 야간 콘텐츠를 접목해 진평 심야 미식거리 브랜드를 조성한다. 또한 포항 쌍사상가 상권은 생활·감성형 골목상권 재생 모델인 '빛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오랜 역사와 고유 문화적 가치를 브랜드화해 종합지원하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에는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산공설시장이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인근 대학가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외국인 관광객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디지털 융합 체류형 백년시장'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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