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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글로벌 무대 넓힌다…'2026 경기공연예술미팅' 26일 개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227개 작품 몰린 '경기 공연예술어워즈' 첫선…우수작 글로벌 유통 전폭 지원
유럽·아시아 거물 프로듀서 총출동, 1:1 바이어 매칭으로 실질적 수출 활로 모색

GPAM 경기공연예술미팅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GPAM 경기공연예술미팅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공연예술의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위한 메가 플랫폼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 공연예술의 국내외 교류 확대를 위한 핵심 마켓인 '2026 경기공연예술미팅(GPAM, Gyeonggi Performing Arts Meeting)'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GPAM은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공연장네트워크가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문화 사업인 '2026 G-ARTS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공연예술을 연결하고, 함께 모아, 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예술 창작자와 국내외 프로듀서, 유통 전문가를 매칭하는 축제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이 집중 추진된다.

행사 기간 중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주요 문화선진국 공연예술 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국내외 공연장 관계자 라운드테이블, 해외 전문가 스페셜 토크, 공연장-창작자 간 1:1 지정 미팅 등 고도화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공연 마켓 거물들이 대거 방한한다. 일본 요코하마 국제공연예술회의(YPAM)의 토모유키 아라이 프로그램 감독을 비롯해 홍콩아트페스티벌의 그레이스 랭 프로그램 디렉터, 유럽극장연합(ETC)의 로라 가데스 프로젝트 매니저, 스코틀랜드 대표 극단 '배니싱 포인트(Vanishing Point)'의 니나 도허티 프로듀서, 호주·아시아 기반의 브렌든 오코넬 프로듀서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우수 콘텐츠의 유통을 전폭 지원하는 '경기 공연예술어워즈(G-ARTS AWARDS)' 시상식이 첫선을 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어워즈는 연극, 무용, 음악 분야에서 무려 227개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현재 도내 공연장에서 치열한 실연 심사가 진행 중이며, GPAM 개막 현장에서 대상 1개작과 최우수상 5개작이 최종 베일을 벗는다. 수상작들에게는 향후 대대적인 공연 기회와 유통 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본격적인 세일즈 무대인 피칭 및 쇼케이스가 이어진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참여단체, 어워즈 후보작, 경기도예술단 등이 피칭에 나서 독창적인 창작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행사장 내에는 예술단체 홍보부스와 자유 네트워킹 공간이 상시 운영돼, 문화예술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과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GPAM의 열기는 7월 말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된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7월 31일까지 '경기 공연예술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해외 초청작을 비롯해 경기도예술단 기획공연, 특별공연, 경기 영유아 공연페스티벌 등 총 49개 프로그램, 70회에 달하는 풍성한 공연이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쉼 없이 펼쳐진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GPAM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 공연장, 글로벌 전문가, 그리고 관객을 유기적으로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수한 공연 콘텐츠의 발굴부터 시작해 국내외 유통, 교류,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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