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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EF 신규 약정액 27.8조…역대 최대 규모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감원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

금융감독원. 사진=뉴스1
금융감독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시장의 신규 자금 모집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PEF의 신규 출자약정액은 총 2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9조2000억원) 대비 44.8%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설 펀드 수 역시 전년(173개)보다 22% 증가한 211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025년 말 기준 국내 운용 중인 기관전용 PEF는 총 1195개, 누적 출자약정액은 167조5000억원에 달했다. 투자이행액은 124조3000억원으로 약정액 대비 이행률은 74.2%를 기록했다.
자금 모집은 활발했으나 실제 투자 집행은 신중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집행된 투자 규모는 총 2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으나, 늘어난 자금 모집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2024년 말 36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3조2000억원으로 19.7% 늘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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