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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세 유입...SK하닉 신고가에 코스피 상승 전환 [fn오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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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후 들어 대형 반도체주에 수급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9000선 돌파에 다가간 모습이다.

17일 오후 2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p(0.80%) 오른 8796.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 하락한 8622.13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0.83% 오른 8799.3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668억원, 기관이 12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조136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56%), 섬유·의류(1.43%), 전기·전자(1.41%) 등이 올랐고, 건설(-4.90%), 유통(-3.19%), 증권(-1.7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8%)가 소폭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4.37%), SK스퀘어(6.53%)은 강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2.10%), 현대차(-3.59%)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생명(1.51%)은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기대감에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심리로 마이크론(-6.2%), 인텔(-8.5%) 등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테크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스페이스X와 관련 테마·레버리지 ETF, 옵션 출시 등으로 쏠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와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등 산업재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8p(1.17%) 오른 1030.5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1019.8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94억원, 기관이 2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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