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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국회에 "기준금리 인상할 필요 있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하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국회에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이달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처리 결과 보고서'에서 "물가, 성장 및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가 이날 물가 상승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중동전쟁 종전 합의에도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와 국제유가 안정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하반기 소비주물가상승률을 3% 내외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물가 흐름이 안정될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그간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년 2월까지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성장률도 개선되는 상황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불안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 안정 리스크가 지속됐다"며 "(또) 금년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는 사태의 전개 및 파급 영향과 관련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돼 기준금리를 2.5%에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데 따라 재정정책 효과를 통화정책 운용에 반영한 것도 금리 동결 요인이라고 짚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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