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캐나다 총리 만난 李대통령, '60조 잠수함' 수주 외교전 [李, G7정상회의 참석]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獨총리와도 방산 협력 확대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에비앙(프랑스)=최종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캐나다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특히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는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는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최대 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독일, 캐나다 정상과 연이어 회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독일은 이번 사업 관련 우리의 경쟁국이며, 캐나다는 당사국이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최종 경쟁 중이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에비앙에서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도 이 대통령에 "저희 양자 관계도 굉장히 좋다.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 또한 좋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가 10월 말에 대한민국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정말로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우리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기자 정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캐나다 총리 #60조 잠수함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