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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공격 재개할 수도" 경고에 소폭 상승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란과 종전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며 합의안이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59달러(0.75%) 오른 배럴당 79.5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역시 0.74달러(0.97%) 상승한 배럴당 76.79달러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는 최종안이 아니라면서 만약 최종안이 마음에 안 들거나, 이란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폭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맺은 14개 조항의 종전 MOU가 공개돼 비판이 고조되자 나온 발언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이 MOU에 이란이 60일 동안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이후에도 통행료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 조항대로라면 이란은 관리비 명목 등으로 60일 뒤부터 통행료를 징수할 근거를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석유 재고는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 석유 재고가 10주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 재고는 1985년 이후 4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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