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단지, 비정비보다 청약 경쟁률 7배 높다
생활 인프라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정비사업 아파트 단지 청약 경쟁률이 비정비사업 대비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생활 인프라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정비사업 단지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240개 단지 가운데 45개 단지가 정비사업 아파트다. 이들 단지는 총 1만14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만7631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2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정비사업 단지의 평균 3.93대 1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 1~5월 전국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29개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21.95대 1로 비정비사업 단지 평균 3.38대 1을 크게 웃돈다.
수도권에서는 서초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가 1단지 평균 경쟁률 859.5대 1, 2단지 평균 1135.96대 1을 기록했고 지방에서는 광명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가 평균 101.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에서도 강세가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일원 용지 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 84㎡가 올해 3월 11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 동월 9억3000만원 대비 1억9500만원이 올랐다.
올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신공영은 7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일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38~136㎡ 총 201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139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자이S&D는 7월 서울 중구 중림동 일원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299가구이며 이 중 20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하고 DL이앤씨는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각각 1931가구, 987가구 규모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