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성지' 인제, 설악그란폰도 개막 카운트다운
20일 상남면 일원, 4497명 참가
208㎞·105㎞ 2개 코스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 '올해 설악그란폰도'가 라이더 5000여명의 참가 속에 인제에서 막을 올린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상남면 일원에서 열리는 설악그란폰도 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 4497명이 출전한다. 그란폰도 3210명, 메디오폰도 1287명으로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도전에 나선다.
2014년 첫 대회를 연 설악그란폰도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축제로 성장했다. 접수가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한 번은 도전해야 할 '버킷리스트 대회'로 꼽힌다.
대회는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2개 코스로 운영된다. 그란폰도는 상남면 운정민박 앞을 출발해 살둔고개, 구룡령, 조침령, 쓰리재, 한계령 등을 지나 인제라이딩센터로 돌아오는 208㎞ 구간으로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국내 최상급 난이도를 자랑한다. 메디오폰도는 운정민박 앞을 출발해 살둔고개, 구룡령, 조침령, 진동2교 삼거리, 진방삼거리, 오미재고개를 거쳐 인제라이딩센터에 도착하는 105㎞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힘겨운 오르막과 긴 구간을 지나며 설악산과 백두대간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고 인제의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라이딩을 즐긴다.
인제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 소방,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의료지원 체계를 갖췄다. 대회 당일에는 코스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인력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운영해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한다. 또 개최지인 상남면에는 대회 전부터 사전답사에 나선 라이더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회 기간 지역 상가와 숙박업소 이용도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미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하고 인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