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 연기 사유는 '둘째 딸 출산'
[파이낸셜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이 미뤄진 이유는 개인적인 가족 경사가 주된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출산이 원래의 예정일보다 앞당겨지면서 지난 14~15일 방한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올트먼 CEO도 가족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한 일정을 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트먼 CEO는 방한 이후 일본도 찾을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방한 불발을 두고 미국 정부의 오픈 AI를 향한 조사나 최신 모델 출시 임박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또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산업 변화, 미래 비즈니스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지난 15일 개최된 오픈AI의 국내 개발자 행사에는 올트먼 CEO 대신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던 만큼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가 조만간 다시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빅테크 수장들이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을 잇따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픈AI는 한국 정부를 비롯해 삼성전자·SK·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