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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퇴촌서 펼쳐지는 여름 축제…'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 19일 개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주시문화재단, 19~21일 사흘간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1970년대부터 이어온 청정 퇴촌 토마토 역사…축제서 우수성 알린다

물 맑은 퇴촌서 펼쳐지는 여름 축제…'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 19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 수자원을 자랑하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새빨간 토마토의 향연이 펼쳐진다.

18일 광주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퇴촌면 광동리 일원에서 '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개최된다.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광주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70년대 청정 팔당호서 시작된 역사… 전국 최고 당도 자랑
퇴촌 토마토는 1970년대부터 팔당호 주변의 우수한 청정 지역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됐다.

퇴촌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제한된 덕분에,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다.

여기에 퇴촌 농민들의 오랜 노하우와 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 공법 등 친환경 재배 방식이 더해져,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전국 최고 품질의 토마토로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축제는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퇴촌 토마토의 우수한 가치를 방문객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사흘간의 릴레이 공연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신명 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와 퇴촌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개막 퍼레이드가 축제장을 수놓는다. 이어지는 개막 공연에는 레전드 가수 최성수와 리버 브로스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베테랑 방송인 이홍렬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특별 콘서트가 개최되며, 20일에는 가수 이광조와 장은아가 출연해 감성을 자극하는 '7080 콘서트', 21일에는 가수 우연이와 마커스 강이 신나는 무대를 꾸미는 '트로트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퇴촌 토마토축제. 연합뉴스
퇴촌 토마토축제. 연합뉴스

워터 슬라이드부터 요리대회까지… 오감 만족 체험 행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장 한편에는 야외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이 설치돼 어린이들을 맞이하며, 20일과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얼음 속에 숨겨진 호박벌을 찾는 이색 이벤트 '아이스 호박벌 헌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20일 오전 11시에는 '못난이 토마토 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외형은 다소 고르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은 최고인 퇴촌 못난이 토마토를 활용해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명 요리사 조서형의 토마토 요리 시연도 함께 펼쳐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퇴촌 토마토를 비롯한 광주시의 우수 농특산물 직판장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퇴촌 토마토의 오랜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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