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본부, 지자체 대상 2027년 전력설비 지중화 수요조사
8월14일까지 강원도내 지자체 대상 조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한국전력 강원본부가 2027년 가공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을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간다.
18일 한국전력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는 8월14일까지 강원도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7년 가공 전력설비 지중화사업' 수요조사를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건조·강풍 지역과 산림·산림인접 가로수변 가공배전선로의 화재 발생 원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기사업법'과 '가공배전선로의 지중이설사업 운영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기존 도심 미관 개선 등 지자체 요청 지중화사업에 더해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산림인접 가로수변 지중화사업'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지자체와 한전이 협업해 산불 예방 사업을 단계적으로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담겼다.
한국전력은 2019년 속초·고성 산불 이후 전력설비 지중화와 가공전선 케이블 교체 등 설비 보강을 비롯해 정부·지자체·한전 협업으로 전력설비 주변 위해수목을 벌목하고 군부대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어 전선로 인근 위해수목 제거 합동점검 체계를 가동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마친 올해 지중화사업 수요조사에서는 강원지역 지자체 요청 41건(도시미관 27건, 산림·산림인접 가로수변 14건) 가운데 21건을 승인했고 현재 인제 인제남초 통학로, 평창 월정사 인근 등 14건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산림인접 가로수변 전선로 지중화사업은 건조·강풍 지역 산림의 가공배전선로뿐 아니라 건조·강풍 지역이 아니어도 산림률이 높은 국립공원과 관광단지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는 지자체와 한전이 협의해 한전이 최대 50%까지 부담한다. 2027년 사업 수요조사는 오는 8월14일까지 해당 지자체를 관할하는 한전 지사에서 접수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