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인재 780명 키운다…반도체·보안·물류까지 확대
K뉴딜 아카데미 참여 계열사 4곳 선정
AI 직무교육·채용 연계로 청년 취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인공지능(AI) 전문역량과 계열사별 직무 노하우를 결합한 AI 전환(AX) 인재 양성에 나선다. 반도체와 AI 에이전트, 콘텐츠 서비스, 스마트 물류 등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층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채용 연계 기회도 확대한다.
SK그룹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AX, SK플래닛 등 4개 계열사 5개 과정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AI 반도체와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네트워크, AI 콘텐츠 서비스 기획, 스마트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SK그룹은 총 783명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청년 하이포' 프로그램을 통해 AI 반도체 직무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약 2개월 반 동안 3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평균 경쟁률은 10대 1 수준이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네트워크 실무 교육 과정인 '알레프'를 운영한다. 대전·대구·부산 지역에서 총 173명을 모집해 500시간 규모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SK AX는 '스칼라' 프로그램을 통해 AI 원천기술과 산업 현장 역량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광주와 울산에서 총 260명을 선발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협약을 체결한 SK그룹 계열사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항만·해양물류 데이터 실무 과정'과 'AI 활용 로컬 특화 관광 콘텐츠·서비스 과정'을 운영한다. 각 과정별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해 데이터와 AI 기반 지역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교육 기회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