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구, 중림동 쪽방촌에 냉감이불·선풍기 전달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안심쪽방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중림동 쪽방촌 화재 취약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안심쪽방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중림동 쪽방촌 화재 취약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중림동 쪽방촌 61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10가구에는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중림동 한사랑가족공동체 일대에서 '재난·폭염 대비 안심쪽방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빗썸나눔재단의 후원(약 1500만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과 중부소방서, 중구 의용소방대가 동참했다.

이들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20가구를 방문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했다. 이와 함께 쪽방 주민 50명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냉감 이불, 누전 차단 멀티탭, 붙이는 소화패치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중구청지회에서도 쪽방촌에 선풍기를 각각 30대씩 후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폭염과 화재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선제적인 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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