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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22만6000건...채용 회복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중동 전쟁과 고금리 여파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감소했고, 기업들의 신규 채용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6월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22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건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은 기업들의 해고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선행지표다. 최근 수년간 20만~25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기업들의 해고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은 22만325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늘었고,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건으로 2만4000건 증가했다.

노동시장은 최근 들어 오히려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5월 17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고용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신규 고용은 18만8000명으로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도 4.3%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의 채용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 4월 구인 건수(JOLTS)는 760만건으로 3월의 690만건보다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미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의 한 소매점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미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의 한 소매점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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