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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패키징 기판 아직 과소평가...목표가 300만원 ↑ -KB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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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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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다. MLCC·패키징 기판의 초호황기 진입에 따른 성장 여력 확대를 고려해 향후 5년간의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을 기존 68%에서 73%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한 IT부품 업종 톱 픽 관점을 유지한다"며 "MLCC·패키징 기판 업황에 대한 눈높이가 여전히 과소평가 됐다고 판단되므로 향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2년 이상 MLCC·패키징 기판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판가 상승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GPU 아키텍처와 ASIC 등의 고사양화 트렌드가 MLCC·패키징 기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공급 증가율은 향후 2년 이상 수요 증가율 대비 크게 저조할 것"이라며 "MLCC와 패키징 기판 모두 서버 랙당 탑재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I 서버용 고용량(MLCC)·대면적(패키징 기판)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업체 수는 제한적이고 수율도 낮아 공급이 제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일 갈등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주요 희토류 수출량은 80%대로 감소한 바 있다. 반면 이트륨 등 희토류 첨가제를 사용하는 MLCC의 수요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서 만일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까지 이어질 경우 MLCC 판가 상승 및 삼성전기의 상대적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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