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장동혁 리더십 완전 상실…명·청 웃통 벗고 싸우는 것"

뉴스1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2일 "이미 장동혁 당권파의 리더십은 완전히 상실됐다"고 평가했다.

한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제가 말씀드린 장강의 물결을 몇몇 분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겠다고 열심히 노를 젓는다고 거스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민주당은 2022년 지선에서 2018년에 비해 졌는데 당시 지휘부가 당일 즉각 사퇴하지 않았느냐"라며 "이런 선거 결과가 나왔을 때 당을 이끄는 지도부가 사퇴하는 건 그동안 대한민국 국룰이었는데, (사퇴 안 하는) 장동혁 당권파가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 체제가 연말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 의원은 "매번 이렇게 어떤 상황이 있었을 때 이벤트(단식, 입원 등)가 있고 그다음에 다시 복귀하는 게 데자뷔처럼 너무 반복된다"며 "계속 이렇게 버티는 건 모양만 더 나빠질 뿐이다"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갈등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대표로 있던 자신의 갈등과는 결이 다르다는 해석을 내놨다.

한 의원은 "(저와 윤 전 대통령 간 갈등은) 제가 적어도 (윤 전 대통령에게) 얘기했던 것은 명분과 목표가 있었고 결과를 바꾸기 위한 이유가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과 정 대표 간) 싸움은 철저하게 누가 당대표가 돼서 누가 공천권을 가질 것이냐에 대한 아주 아주 말초적인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웃통 벗고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연어·술파티' 의혹이 법원에 의해 재차 부정된 것에 대해 한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이 평의와 의견을 한 것 중에서도 사례에 안 맞으면 판사들이 다 바꾼다"라며 "그런데 이 사안은 배심원들의 의견을 판사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말하면 이재명 민주당 정권 전체가 달려들었던 이 무고의 굿판이 끝난 것이다"라며 "이제 책임을 져야 할 때이다. 계속 한번 공소취소해 보라. 이 정권은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 시점과 관련해 "제 개인을 위한 골든타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재건을 위한 골든타임을 말씀드린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곳들의 방식을 보면 보수재건의 골든타임을 내서 보수를 재건하라는 민심의 명령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한도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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