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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 시대 초고속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나선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ETRI가 출범한 HINT포럼 창립총회 및 워크숍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ETRI가 출범한 HINT포럼 창립총회 및 워크숍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고속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ETRI은 하이퍼 서비스 인터커넥트(Hyper-service Interconnect, HINT) 포럼을 출범했다. HINT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표준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의 산업화와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HINT 포럼은 AI 데이터센터(AIDC) 네트워크를 비롯해 국가 통신망의 핵심 구간인 코어·백본망, 사용자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액세스·메트로망, 스마트공장·자율주행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산업융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상호연결(Interconnect) 기술을 연구하고,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데이터센터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표준화, 산업 협력을 추진해 AI 자원을 연결하는 '초고속 신경망' 구축에 나선다.

연구진은 △AI 데이터센터 간 초저지연·무손실·고대역폭 패킷 광전달망 기술 △AI 워크로드 기반 개방형 전송 네트워크 패브릭 운영체제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및 표준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선도사업'에 참여해 ‘데이터센터의 수평적 AI 자원 확장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간 전송 기술 개발’, ‘광 네트워크 기반 AI 데이터센터 내 스케일업·스케일아웃 기술 개발’,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 검증환경 구축 및 PoC 검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TRI는 앞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HINT 포럼 창립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학·연 전문가 약 90명이 참석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사업 현황, 표준화 전략 등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HINT 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의장인 강태규 ETRI 책임연구원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HINT 포럼이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화 생태계를 선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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