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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으로 자금세탁'…결혼이민자들 무더기 검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외 송금으로 자금세탁'…결혼이민자들 무더기 검거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수십억원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하는 범행에 가담한 결혼이민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등 26명을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범죄조직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은 뒤, 해외 계좌로 다시 이체하는 방식 등으로 905회에 걸쳐 85억원 가량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결혼이민자와 유학생들 사이에서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가 번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다.

가담자들은 송금액 10%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이체하는 행위는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어 절대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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