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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소프트·구글클라우드, '에이전틱 WX'로 AI 조직 혁신 전략 공유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강남에서 개최된 '구글 워크스페이스 위드 제미나이 기반의 에이전틱 워크포스 전환(WX) 리더십 세미나' 전경. 메가존소프트 제공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강남에서 개최된 '구글 워크스페이스 위드 제미나이 기반의 에이전틱 워크포스 전환(WX) 리더십 세미나' 전경. 메가존소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는 주요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과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공유하며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강남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위드 제미나이 기반의 에이전틱 WX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C레벨 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에이전틱 워크플레이스 전환(AWT)은 AI 에이전트를 실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해 전사에 확산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전환 전략이다. 메가존소프트는 기업의 AI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 변화까지 수반돼야 한다는 관점에서 '에이전틱 WX' 오퍼링을 개발했다. AWT의 W는 '업무 공간'을 뜻하는 반면 메가존소프트가 제시한 에이전틱 WX의 W는 '인력'을 뜻한다.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시대에는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과 사고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은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AI 시대에 '신기술 도입'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으며 AI와 공존하고 함께 성장·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APAC 디렉터 밍카이 리는 'AI 기반 업무 환경 진화 동향' 발표를 통해 "에이전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작동하려면 상황을 이해하는 맥락, 추론하는 모델, 실행하는 도구가 필요하다"며 "이메일·문서·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서로 다른 시스템 경계에 흩어져 있는 맥락을 통합해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메가존소프트 김진성 클라우드 테크 유닛장은 위대한상상(요기요)과 한국앤컴퍼니 등 고객사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도록 지원한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의 노코드 에이전트 구축 과정과 보안 거버넌스 설정을 체험하는 라이브 데모 세션도 진행됐다.

메가존소프트 진건 구글 클라우드 사업 총괄은 "AI 전환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전략과 거버넌스, 변화관리에 달려 있다"며 "진단부터 변화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WX로 기업의 AI 에이전트 전환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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