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김종출 사장 "K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장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추진"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국항공우주(047810)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대전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KAI 부스에 있다. KAI 제공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대전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KAI 부스에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성 체계종합 역량과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술을 앞세워 우주항공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위성 포트폴리오와 미래형 항공기(AAV) 기술을 선보인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자율주행·우주항공·스마트건설·AI 시티 등 국토교통 분야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위성존과 AAV존을 운영한다. 위성존에는 차세대중형위성, 광학위성, 초소형 SAR 위성, 저궤도 통신위성 등 중대형급부터 초소형 위성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지난 5월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 이른바 국토위성 2호를 통해 정밀 국토 관측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부각한다. 국토위성 2호는 약 500㎞ 고도 궤도에 안착한 정밀 관측 위성으로 알려졌다. KAI는 후속 국토위성 사업에서도 연속성 있는 체계종합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초소형 SAR 위성도 핵심 전시 품목이다. SAR 위성은 기상 조건과 주야간 제약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전천후 관측이 가능해 재난·안전, 국토관리, 공공 수요 대응 등에 활용성이 높다. KAI는 국토 관측 위성과 연계해 다양한 공공 수요에 맞춘 위성 개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AV존에서는 미래형 항공기와 저궤도 통신위성을 연결한 초연결 미래 국토 교통 청사진을 제시한다. AAV는 도심과 지역 간 여객·물류 수송을 겨냥한 미래항공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저소음·친환경·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 등이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KAI는 AAV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기 분산추진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추진해왔다. 2028년까지 AAV 체계개발에 총 1500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한 바 있으며, 향후 실증기 개발과 상용화 기반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저궤도 통신위성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 단말국을 포함한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과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발사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KAI는 단일 플랫폼 제공을 넘어 우주와 항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가 연구개발로 축적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장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기자 정보

#KAI #김종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