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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국민과 함께 만든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안부, 전자정부의 날 전략 발표
내달 8일까지 대국민의견 수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AI 민주정부' 전략을 내놨다. 행정 효율성 중심의 디지털 정부를 넘어, 인공지능이 국민 권익을 높이고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은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앞으로 원하는 인공지능 정부의 모습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와 연계해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자정부의 날은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기관에 도입된 컴퓨터 IBM 1401이 인구통계 처리에 활용된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2017년 지정돼 이듬해부터 기념식이 열렸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

행안부는 이번 전략에서 'AI 민주정부'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절하고 유능한 정부"로 정리했다. 이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친절한 정부', '함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를 3대 방향으로 설정하고 범정부 확산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단기 과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각 부처가 추진할 공공 인공지능 전환 정책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행안부는 정책의 첫 단계부터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의견 수렴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24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소통혁신24를 통해 원하는 인공지능 정부의 모습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정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강인호 네이버 전무는 민간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공공 부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공공 AI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김성순 질병관리청 과장은 감염병 빅데이터 통합 기반을 마련해 인공지능 방역 도입을 앞당긴 성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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