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2개 라인 증설… 글로벌 CDMO 영향력 확대"
에스티팜, 美 바이오USA 참석
동아에스티와 공동 부스 열어
고도화된 mRNA 서비스 선봬
【파이낸셜뉴스 샌디에이고=강중모 기자】에스티팜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2026' 현장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OC), mRNA-LNP, 가이드RNA(gRNA)를 아우르는 전방위 통합 RNA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역량을 경쟁력으로 부각해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바이오USA 에스티팜 부스에서 최석우 에스티팜 사업본부장(전무·사진)은 "에스티팜은 RNA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서 오랜 역사 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기존 주력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넘어 mRNA, LNP 포뮬레이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등 고도화된 제조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에 직접 각인시키는 무대"라고 행사 참여 배경을 밝혔다.
에스티팜은 합성 역량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RNA 경쟁력을 쌓아 왔다. 과거 1980년대 세계 최초의 에이즈(HIV) 치료제인 GSK의 '지두부딘(AZT)' 원료를 연간 50t씩 공급했고, 10년 전 시장을 뒤흔든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완치제 '소포스포비어' 원료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급했다.
현재 에스티팜은 글로벌 올리고핵산 치료제 CDMO 시장에서 세계 3위 포지션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과 유럽의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서 나온다.
에스티팜은 급증하는 상업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증설했으며, 2년 내 추가로 2개의 대형 라인을 더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바이오USA에서 동아에스티 등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와 공동 부스를 꾸린 것에 대해서도 향후 융합 시너지를 기대했다. 최 전무는 "그룹사로서 포지셔닝이 나는 이점 외에도, 항체를 만드는 비티젠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짜는 동아에스티의 역량이 묶인다면 향후 차세대 AOC나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