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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홈플러스 회생 책임, MBK에 있다"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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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그룹이 MBK파트너스를 향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리츠금융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 책임은 정부, 메리츠도 아닌 MBK와 김병주 회장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일반인도 회생을 신청하면 재산 상태, 수입 내역 등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14조원 자산가 김 회장과 50조원 펀드를 운용하는 MBK가 왜 1000억원 보증을 못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를 위해 100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미 입금했다"며 "김 회장과 MBK가 보증하면 즉시 인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길 촉구한다. 더 이상 수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유화는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지난 18일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1000억원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해당 자금은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의 보증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집행된다는 게 메리츠금융그룹 측 설명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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