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코스닥 상장 시동...NH투자증권·KB증권 대표 주관사로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결제 인프라 고도화·글로벌 시장 확장 나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
25일 트래블월렛에 따르면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트래블월렛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자체 외환·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주관사 선정은 핀테크·금융 플랫폼 분야의 IPO 수행 역량, 리서치 역량, 글로벌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트래블월렛은 앱 기반 외화 충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사용자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원하는 외화를 실시간으로 충전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46개 통화에 대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기준 누적 카드 발급 수는 960만장, 누적 거래액은 9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월렛은 이용자끼리 외화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간송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2030세대 고객을 주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전 절차 없이 앱에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편리함이 강점이다.
트래블월렛은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월렛과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서비스를 론칭하며 해외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디지털 월렛 사업을 시작했다.
B2B 결제 인프라 사업도 확대 중이다. 자체 클라우드 기반 결제 처리 시스템과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 연동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결제, 외화 정산, 글로벌 카드 발급 등에 필요한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향후 △글로벌 디지털 월렛 서비스 확장 △B2B 결제 인프라 고도화 △외화 정산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IPO는 글로벌 외환·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단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