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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1공장 6개월 빠르게 조기 완공" 글로벌 CDMO 수주 확대 속도[2026바이오USA]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GMP 일정 6개월 앞당겨 연말 목표
"상업 생산도 조기 개시 추진할 것"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샌디에이고=강중모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당초 계획보다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비 일정을 6개월 앞당기면서 상업 생산 시점도 조기화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 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제1공장 건설 완료와 사용승인 획득 사실을 공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설비 설치와 핵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운전과 검증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 송도 제1공장 건설을 완료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제1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CDMO 시장 톱10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4년 제시했던 계획보다 GMP 일정을 약 6개월 앞당겨 올해 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운전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 생산 공정 및 설비 검증을 진행해 상업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박 대표는 고객사 수요에 맞춰 상업 생산 개시 시점 역시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4건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CDMO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축적한 생산 경험과 고객 대응 역량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송도 제1공장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임상 물량보다 상업 생산 계약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과 상업 생산 프로젝트를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연내 한두 건의 추가 수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한국에 생산거점을 동시에 보유한 '듀얼 사이트' 체계가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생산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원액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생산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고 있지만, 당분간은 위탁생산(CMO)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상장이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중장기적으로 IPO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본격 가동과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대형 상업 생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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