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옥스팜 트레일워커', 흥행·지역경제 다 잡았다
222팀 888명 참가, 역대 최다 기록
지역경제 효과 3억5000만원, 재참여 의향 90%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인제군이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흥행과 지역경제 효과를 모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 추진 결과 보고회를 열고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채진석 기획예산담당관,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 김호진 인제천리길 대표, 이기호 인제군체육회 회장 등 인제군과 옥스팜코리아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올해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100㎞, 50㎞, 25㎞ 3개 코스에 222팀 888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참가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으로 늘었으며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2억3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경제 기여도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효과는 2022년 약 1억3000만원에서 올해 3억50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외부 방문객 유입도 2.3배 증가했다. 대회 기간 참가자와 관계자, 서포터즈 등 1300여 명이 인제를 찾아 숙박과 식당, 셔틀버스, 현지 업체 이용 등 지역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대회가 지역 상생형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참가자 만족도도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대회 운영과 현장 등록, 안전관리, 체크포인트 운영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올랐으며 재참여 의향은 90%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자들은 참가 규모가 커지는 만큼 안전관리와 교통 지원,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등 운영 체계를 더 세밀하게 보완하기로 했다. 또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인제군을 대표하는 국제형 스포츠·기부 행사로 성장하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채진석 기획예산담당관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