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하나 됐다"…KB국민카드, 다문화 합창단 지원 나서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음악을 매개로 외국인 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양주 외국인 노동자 한글학교가 운영하는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을 후원하며 외국인 구성원의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빛오름글로벌합창단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난민, 유학생, 결혼이주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정기적인 합창 연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매주 두 차례, 회당 3시간 이상 연습하며 한국 노래와 각국 대표곡을 준비해 무대에 올랐다.
합창 활동은 단순한 공연 준비를 넘어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타국 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덜고, 함께 목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참가자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었지만 합창단 활동을 통해 가족 같은 사람들을 만나 힘을 얻었다"며 "함께 준비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가족은 "아이도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사업을 사회공헌 활동 중 '글로벌(Global)' 분야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적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구성원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매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