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실적 바닥 지났다…셀리비온·필러로 성장 2막 연다 [종목 돋보기]
[파이낸셜뉴스] 바이오비쥬가 올해 1·4분기 수익성 회복을 확인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신규 제품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비쥬의 1·4분기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 증가하며 영업이익률(OPM) 32%를 기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에는 연말 선적분 매출 인식 이연과 광고비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1·4분기에는 자체 제품 비중 확대와 판관비 정상화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품 매출 중심의 매출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GPM)이 69%까지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2026년 바이오비쥬의 매출액을 381억원, 영업이익을 10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3.8%, 156.3%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필러와 ECM 스킨부스터 '셀리비온'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셀리비온은 올소테크가 제조하고 바이오비쥬가 국내 독점 총판을 맡아 판매와 브랜딩, 마케팅을 담당하는 ECM 스킨부스터다. 올해 2·4분기부터 병의원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스킨부스터 중심 사업에 메디컬 에스테틱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는 셀리비온을 통해 병·의원 채널을 확보한 뒤 필러 판매까지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필러 브랜드 'CORENA'도 성장 축으로 꼽혔다. 지난 3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자체 브랜드 판매뿐 아니라 OEM 생산 확대가 가능해졌으며, 향후 유럽 CE와 중국 NMPA 인증까지 확보할 경우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CAPA)은 기존 264만개에서 864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2025년 4·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1·4분기 수익성 회복으로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기존 화장품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에 셀리비온과 필러가 더해지면서 병의원 채널 확대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