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中 '우량예' 임직원 5천명, 크루즈 타고 부산 온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4년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입항 환대행사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2024년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입항 환대행사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주류 제조기업인 '우량예(五粮液·Wuliangye)' 임직원 약 50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기업 포상관광단이 크루즈를 이용해 두 차례에 걸쳐 부산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오는 6월 27일과 7월 1일, 회당 약 2500명씩 부산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포상관광 단체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항일에 맞춰 부두 환대행사를 진행한다. 환영 현수막, 한복 및 인형탈을 쓴 환대 인력 등을 배치해 환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본사를 둔 우량예는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제조기업 중 하나다. 본사 임직원 3만여명과 중국 전역의 대리상 및 협력업체 약 3000개사를 보유한 대형 기업이다. 우수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외 크루즈 여행과 국제 스포츠 행사 관람 등 대규모 기업 포상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2025년 마이스 참가자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기업 포상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외래 관광객 1802달러 대비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식음료,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 부산 지역 관광업계와의 연계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대기업과 크루즈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인센티브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8월 중국 베이징에서 '부산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기업 포상관광단 유치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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