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규제외교로 비관세 장벽 해소.. K푸드 해외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주요 교역국과 규제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2026년 상반기 비관세 장벽 해소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비관세장벽은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 식품안전 규제로 인한 비관세 장벽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등 유관기관과 수출기업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미국 천연색소 등재 및 용도 확대 지원, 몽골 수출을 위한 규정 번역, 일본 발효식품을 포함한 냉동식품의 세균수 기준 개정 요청, 중국 수출 등록 지원 요청 등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과제를 발굴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제기된 사항을 해외 규제기관 협의, 정부 간 협력채널, 국제기구 활동 등 다양한 규제외교 수단을 활용해 대응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그동안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지원해 왔다. 중국 해관총서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식품 수출기업 공장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국 자연산 수산물 신규 수출 시 위생평가 면제를 이끌어내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중국 해관총서와 식품안전협력위원회 협력 채널을 활용해 중국 정부의 행정적 절차상 오해로 인해 수입금지 조치됐던 비타민 음료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 해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날 김용재 식약처 차장도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인삼공사를 방문해 대전·충청 지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 기능성 원료 심사 인력 확보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용재 차장은 "건강기능식품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홍삼 제품이 K푸드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