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임기 종료 앞두고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 예방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이임을 맞아 지난 25일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재임 기간 동안 베트남 당과 국가 지도부, 그리고 유관 부처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베트남의 중요한 발전 성과를 직접 목격하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 대사는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FDI)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투자액이 1010억 달러(약 156조4136억원)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인적 교류 측면에서는 2025년 기준 연간 상호 방문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양국 교역액은 890억 달러(약 137조8298억원)를 기록해 가까운 시일 내에 교역액 1000억 달러(약 154조8650억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 대사는 "한국이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과학기술·디지털 전환·혁신 등 한국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과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의 미래 발전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대사는 "양국 유관 부처들이 고위급 지도자 간 합의 사항을 계속해서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각급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핵심 축인 경제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 동시에 과학기술 협력이라는 새로운 협력 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인적 교류 증진과 더불어 상대국에 체류 중인 양국 교민 및 기업들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또 럼 서기장은 최 대사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축하하며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한 최 대사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럼 서기장은 "현재 양국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발전 단계에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 최대 투자국일 뿐만 아니라 개발협력과 관광 분야에서도 핵심 파트너"라고 재확인했다. 또한 국방·안보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면서 양국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이자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정치·국방·안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약 232조2975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 협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신재생에너지·반도체 등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양국이 과학기술 협력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문화·관광·노동·지방 정부 간 협력·민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가자고 제안했다.
럼 서기장은 최 대사가 새로운 직책에서도 한·베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여사에게 따뜻한 안부의 뜻을 전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