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마약·약자보호' 민생 지킨 검사 3명 선정...대검 상반기 모범검사 포상
진동화·최예원·김형철 검사 선정
[파이낸셜뉴스]대검찰청이 보이스피싱과 전세사기, 마약범죄 등 민생 사건을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검사 3명을 올해 상반기 모범검사로 선정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국민의 민생을 지키고 공익대표 역할에 충실한 진동화(변호사시험 6회) 서울남부지검 검사, 최예원(변시 4회) 춘천지검 검사, 김형철(변시 2회) 청주지검 검사를 '2026년 상반기(95회) 모범검사'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모범검사는 형사부·공판부·강력부 등에서 민생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를 대상으로 업무 성과뿐 아니라 공직관과 근무 자세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상·하반기 각각 3명씩 선정하는 검찰 내 대표 포상이다. 올해는 전국 고검이 추천한 후보 15명 가운데 대검 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진 검사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사건에서 폐쇄회로(CC)TV 분석과 계좌 추적, 유령법인 분석 등을 통해 범죄수익 은닉과 대포통장 제공, 유령법인 설립에 가담한 배후 공범 8명을 추가로 밝혀내 기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정신지체 장애인 피해자의 보험금 횡령 사건에서는 지정고소인 제도(친고죄에 대해 고소할 당사자가 없으면 이해관계인을 지정하는 것)를 활용해 기소하고 성년후견심판 청구를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기여했다.
최 검사는 유명 연예인 친형 부부의 횡령 사건을 계좌 추적과 회계장부 분석 등 보완수사를 통해 기소하고 공판을 충실히 수행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또 15년간 해외 도피한 기업사냥꾼을 아르헨티나에서 범죄인 인도받아 신병을 확보했으며,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에서는 피해자 중심 양형조사를 도입하는 등 공소유지와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김 검사는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과 이른바 '해피벌룬', 'GHB(물뽕)' 사건 등 각종 마약범죄를 엄정 수사하고, 해외 기반 스포츠도박 조직 가담자 16명을 추가 적발해 기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피해자 1300여명, 피해금액 4500억원 규모의 대형 유사수신 사건에서 적극적인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 전원에 대한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대검은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민생범죄 대응과 공익대표 역할 등 검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검사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