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베네수엘라 실종자 약 5만명으로 추정... 여진 수백차례 가능성에 긴장
[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약 5만명으로 추정된다고 26일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이 보도했다.
앞으로 강한 여진이 여러 차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 방송은 실종자 추적 인터넷 사이트를 인용해 실종자 수가 계속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이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서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수분 간격으로 규모 7.2와 7.5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5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은 베네수엘라에서는 100여년만에 발생한 것 중 가장 강한 것으로 브라질에서도 진동에 주민들이 대피했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가까운 거리에서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이후 세계에서 규모 7.5가 넘는 강진이 11회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 만큼 큰 피해는 적어 이달초 7.8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에서는 19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해 6월말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8.8 지진 당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지질학자 스티븐 힉스는 앞으로 몇개월에 걸쳐 베네수엘라에서 강한 여진이 수백차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힉스는 이번 지진에 대해 베네수엘라가 산악 지형에 위치하고 있고 수도 카라카스는 깊은 계곡에 위치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