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이란 '호르무즈 선박 공격'에 보복 공습..."폭력엔 폭력으로"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밴스 "이견 있으면 전화로 연락하라"

[파이낸셜뉴스] 미군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에 대응해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습에 나섰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휴전 합의에 서명했다. 우리는 그 합의를 준수해 왔다"며 "만약 그들에게 양해 각서(MOU)의 이행 방식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하지만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8일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이란 측은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밴스 미국 부통령. 연합뉴스
밴스 미국 부통령. 연합뉴스

그러나 이란은 전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를 공격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미군 항공기들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보유 장소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중부사령부 소속 부대는 2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에 대한 어제의 공격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로서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선에 대한 이란군의 부당한 공격은 명백히 휴전을 위반한 것"이라며 "상업 물동량이 이 중요한 국제 무역 통로를 통해 점점 더 많아지는 상황에서 항행의 자유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휴전을 위반함에 따라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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