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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920명으로 늘어...부상자도 3360명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UN "이번 지진으로 5만명 이상 실종 파악"

[파이낸셜뉴스] 규모 7.0이 넘는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3360명으로 증가했고, 이재민 수도 4000명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티아라마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건물들이 무너져 있는 모습. 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티아라마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건물들이 무너져 있는 모습. 뉴시스

로드리게스 의장은 인프라 피해와 관련해선 "전국적으로 1423개 건축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거용 건물은 물론 병원 시설과 상업 매장 등이 다양하게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과 가족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200만 회분이 넘는 식량 배급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UN은 이번 지진으로 5만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톰 플레처 UN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5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건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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