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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취약계층 식사 꾸러미 지원'...전남도, '전남OK 행복밥상' 시범 추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남산 농수산물로 구성해 월 1회 전달... 6~10월 한부모 가정 등 600세대 혜택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전남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사진>를 지원하고자 '전남OK 행복밥상'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전남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사진> 를 지원하고자 '전남OK 행복밥상'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식사 꾸러미 지원에 나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힘을 모은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200억원을 모금했다
전남도는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전남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를 지원하고자 '전남OK 행복밥상'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사 꾸러미에 담기는 모든 식자재는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수축산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기부자와 도민이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억원(도 기금 100%)을 들여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장기 아동이 포함된 한부모가정과 영양 관리가 취약한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600여 세대에 월 1회 정기적으로 식사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 '남도장터'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위탁 계약을 하고, 품질 관리와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식사 꾸러미(식자재 등)를 각 가정에 안전하게 배송할 예정이다.

또 시·군별 여건에 따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원이 시급한 취약 가구도 추가로 선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OK 행복밥상'은 전남을 응원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도민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체험형 답례품 개발 사업인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 대형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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