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광주에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촉구
입장문 내고 국가 균형 성장 이끌 최적지 강조...부지·용수·재생에너지·인재 기반 경쟁력 제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6일 입장문을 통해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남·광주로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는 먼저, 전남·광주가 어느 지역보다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용수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자랑하고 있고, 반도체 관련 인재와 기술 생태계 역시 탄탄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 행정·재정적 지원 채비도 완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특히 반도체 생산기지를 관련 기반 시설이 갖춰진 수도권 인근에만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은 애리조나·텍사스·오하이오에, 대만은 타이중·타이난에, 일본은 홋카이도·구마모토 등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분산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안보와 산업 측면에서도 반도체 생산기지를 분산·육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또 그동안 우리나라가 조성해 온 국가 산업단지들은 정부 계획 하에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지원을 통해 성공시킨 사례가 대다수였던 만큼 이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또한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전략에 따라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광역 행정통합으로 다시 하나가 돼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출범하면서 반도체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대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써 가도록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남·광주로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