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암 생존자에 희망 메시지 전한다… 인식 개선 캠페인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캠페인 진행
'암 생존자, 희망을 담다' 주제로 응원 확산
수기 전시·희망볼 담기 등 참여 프로그램 운영
치료 후 사회·학교 복귀 지원 서비스 제공
성인·소아청소년 암 생존자와 가족 무료 이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암 치료를 마친 뒤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암 생존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이 제주에서 마련됐다. 암 생존을 치료의 끝이 아니라 회복과 사회 복귀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지하는 분위기를 넓히기 위한 자리다.
28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최근 '암 생존자,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암 생존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 생존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치료 이후의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이후 치료를 마쳤거나 치료 후 관리 단계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불안, 사회 복귀, 학업 복귀, 가족 돌봄 등 여러 과제를 함께 겪는다.
암 생존자의 날은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매년 6월 암 생존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와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올해 캠페인에서 암 생존자 응원 메시지 작성, 암 생존자 응원박스 희망볼 담기, 암 생존자 수기 공모 참여작 전시, 직원 대상 낱말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직원들이 직접 응원 문구를 남기며 암 생존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함께 격려했다.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주요 치료를 마친 성인과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이후 회복 과정에 있는 암 생존자와 가족이 주요 대상이다.
센터에서는 개별 상담과 평가, 사회복귀 지원, 학교복귀 지원, 심리지지, 체험형 자기관리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치료 이후에도 신체·정서·사회적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후 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제주대학교병원 1층 제주지역암센터 안에 있다. 암 생존자와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