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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AI 챗봇 도입… AI로 대입정보 묻고 답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대교협, 수시 앞두고 AI 챗봇·학종 상담 패키지 가동
29일부터 시범 운영… 성적·관심 분야 입력 시 맞춤 전형 추천
코엑스 박람회·권역별 설명회 7월 잇따라 개최

대교협이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2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교협 제공
대교협이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2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교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는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AI 챗봇 도입,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 등 하반기 대입 지원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대학별 모집요강과 입시 정보를 직접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AI와 대화를 통해 필요한 입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오는 29일부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챗봇은 대학별 모집요강과 입시 결과, 전형 일정 등을 대화 형식으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복잡한 메뉴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질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신이나 수능 성적,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대학과 학과, 전형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답변에 활용한 모집요강 등 출처를 함께 제시하고 이전 질문을 기억하는 멀티턴(Multi-turn) 기능도 적용했다.

기존 '어디가' 포털에도 대학별 모집요강과 입시 자료는 등록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용자가 일일이 메뉴를 찾아다니는 대신 자연어 질문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바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학에서 제공한 모집요강 등을 이용자가 직접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AI 챗봇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답변에 활용한 데이터의 출처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약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 의견과 오류를 반영한 뒤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7일)에 앞서 서비스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대교협은 올해 1분기 8주 동안 진행한 730여 건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시스템을 개선하고 상담교사 연수를 강화했다. 상담은 7월 2일부터 대입정보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250명씩 접수한다. 상담 결과는 2주 안에 제공되며 신청은 학생당 월 1회로 제한된다.

오프라인 대입 지원도 이어진다. 대교협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150개 대학이 참여해 입학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상담교사단이 참여하는 1대1 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대면 상담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입정보포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도 마련된다. 설명회는 대전,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등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2028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과 대학별 전형 등을 안내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받는다.

구안규 대교협 대학교육지원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AI 대입 챗봇과 온라인 상담, 대입 박람회 및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대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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