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배 제주대병원 교수, 국가 보건정책 심의 참여… 생명윤리·건강증진 맡아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 위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도 활동
생명윤리·안전 정책 방향 제시 역할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주요 사항 심의
"제주지역 맞춤 보건정책 추진에도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장원배 제주대학교병원 교수가 국가 생명윤리와 국민건강증진 정책을 심의하는 주요 위원회에 잇따라 참여한다.
28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장원배 제주대병원 외과 교수는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장 교수는 현재 제주대병원 외과 과장을 맡고 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국가 생명윤리와 안전 정책을 다루는 최고 심의기구다. 생명과학과 의학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쟁점을 검토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의료기술과 생명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생명 존중, 연구윤리, 환자 권리 같은 사회적 쟁점도 커지고 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과학계와 윤리계, 정부가 함께 논의해 사회적 합의의 방향을 잡는 기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장 교수는 이 위원회에서 생명과학 발전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검토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판단에 참여하게 된다.
장 교수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흡연·음주·비만·만성질환 관리, 건강생활 실천,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등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을 담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 의료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건강증진 정책은 치료 중심 의료를 넘어 예방과 생활관리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에서도 고령화와 만성질환, 응급·전문 의료 접근성, 섬 지역 특성에 따른 보건의료 격차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장 교수의 위원회 참여는 제주지역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보건정책 논의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장원배 교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한 정책 발굴과 결정에 힘쓰고, 제주에 맞는 보건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