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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내려 렌터카로 씽씽"… 코레일, 7월 휴가철 한 달간 최대 70%할인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레일톡'서 승차권·롯데렌터카 한 번에… 일본 왕복 항공권 등 경품도
'구글 캘린더' 연계해 전국 20여 개 지역 축제 정보·교통편 한눈에 제공

코레일 MaaS 렌터카 할인 이벤트 포스터
코레일 MaaS 렌터카 할인 이벤트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차와 연계 교통수단을 묶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기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렌터카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롯데렌터카 대여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95개 주요 철도역 인근 매장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 부담 없이 기차 여행을 마친 뒤 손쉽게 차량을 인계받을 수 있다. 아울러 7월 중 코레일톡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일본 요나고 왕복 항공권(인천 출발)을 증정하는 깜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휴가철 맞춤형 지역 경제 살리기 시책도 가동된다. 코레일은 축제 장소, 기간, 행사 프로그램부터 맞춤형 철도 여행 상품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역축제 기차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구글 캘린더 구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 축제 정보를 검색 없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접근성도 높였다. 주요 거점역에서는 전국 20여 개 지역 축제의 상세 일정과 인근 기차역, 예상 소요 시간 등을 담은 안내 리플릿을 상시 배부할 예정이다.

코레일의 이 같은 행보가 국내 여행의 약점이었던 '라스트 마일(역·터미널 등 최종 도착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잔여 거리)' 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차역 중심의 연계 교통망이 촘촘해질수록 자가용 이용률이 줄어들어 고속도로 정체 완화와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정부의 국내 관광 장려 기조와 맞물려 지자체와의 시너지도 커질 전망이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소외받던 외곽 지역의 강소 축제들이 철도와 렌터카의 결합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외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침체된 지방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기차를 이용해 떠나는 여름 휴가가 한층 편리하고 풍성해지도록 다채로운 연계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했다"며 "올여름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여행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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